[카드뉴스] 오늘의 OSEN 야구 (2017.02.16)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2.16 16: 11

모두들 안녕! 오늘의OSEN야구입니다~
승부조작 혐의를 받은 전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이 제기한 항소심이 기각되어. 집행유예의 원심이 유지됐습니다. 이태양은 지난해 8월 열린 1심 선고 공판 당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200시간, 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후 변호사를 교체하면서 항소 절차를 밟았다. 이태양 측은 사실 오인과 양형 부당을 주장하며 항소심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날 재판부는 항소심을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이태양 측이 주장한 사실 오인에 대해서 인정하면서도 “이는 사건의 본질과는 관계가 없다”면서 양형 부당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이어 이태양에 대해선 “자백을 했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를 하는 등 유리한 정황이 있지만, NC 다이노스의 야구 유망주로서 팬들의 남다른 기대를 받았고 승부조작이 불법적 행위라는 것을 충분히 자각할 수 있는 나이임에도 유혹을 이기지 못했고 자신의 본분을 잊었다”며 “고액의 금품을 수수하는 등 엄벌이 필요하다. 원심의 형이 무겁지 않다”고 판시했습니다.

김주찬, 최형우, 이범호, 나지완으로 이어지는 KIA 중심타선의 화력은 일찌감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FA 최대어 최형우의 입단과 함께 기존의 김주찬, 이범호 나지완의 중심타선의 힘이 월등하게 강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오키나와 실전에 돌입하면서 김기태 감독은 "3~4번은 고정적으로 보면 된다. 다만 5번과 6번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즉, 3번에 김주찬, 4번에 최형우를 붙박이로 기용하고 나지완과 이범호의 타순은 유연하게 운용하겠다고 생각을 밝혔습니다.
특히 나지완과 이범호의 6번에 대한 보이지 않는 경쟁도 있다고 합니다. 나지완은 "내가봐도 6번타자에게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 솔직히 내가 6번을 하고 싶은데 범호형이 자꾸만 6번을 욕심내고 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형우형과 내가 출루율이 좋기 때문에 감독님이 나를 5번으로 기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습니다. 타선의 '판타스틱4'가 어떤 위력을 보여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화가 캠프 연습경기 시작부터 4연패를 당했지만 김성근 감독은 여유를 잃지 않고 있습니다다. 오히려 "어린 선수들이 하나둘씩 올라오는 게 재미 있다"며 미소를 짓는 중! 한화는 아직 1군 주축 투수들이 본격 가동되지 않았고, 야수진도 김태균·이용규가 WBC 대표팀에 차출된 가운데 정근우·송광민·하주석·차일목 등 포지션별 주력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무리 않는 차원에서 제외된 상황이라 승패보다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다. 
김성근 감독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발견하며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김 감독은 "감독을 하면서 원래 이 시기에도 레귤러들을 썼지만 이번엔 다르다. 어린 선수들로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해보고 있는데 재미 있다. 1~2경기 치르면서 (기량이) 올라오는 것이 보인다. 희망적인 부분이다"고 4연패에도 의미를 찾았습니다. 특히 김 감독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투수 쪽에서 희망이 솟아나고 있다고 합니다! "정재원과 서균 그리고 신세진이 많이 안정되고 있다. 처음 봤을 때보다 많이 좋아졌다. 이동걸도 투구폼을 조금 고쳤더니 나아졌다"며 "다들 여기서 조금 더 올라와야 한다. 그래야 1군에서 쓸 수 있다. 경기를 통해 계속 테스트를 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김 감독은 "나머지 (1군 주축) 투수들은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실전에 나설 것"이라며 "승패를 떠나 투수와 백업 선수들을 만드는 게 우선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의OSEN 야구는 이만! 모두들 안녕~
[OSEN=이인환 인턴기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