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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화·KIA, 일본 구단에 모두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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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일본 오키나와에 캠프를 차린 삼성, 한화, KIA 등 국내 구단들이 16일 일본 구단과의 연습 경기에서 패했다. 

삼성은 이날 기노자 구장에서 열린 한신과의 대결에서 0-9로 패했다. 15일 니혼햄전 이후 2연패. 삼성은 이날 김상수(유격수)-김헌곤(중견수)-구자욱(우익수)-최영진(1루수)-이원석(지명타자)-배영섭(좌익수)-이성규(3루수)-나원탁(포수)-강한울(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주장 김상수가 2안타를 때린 게 전부. 

선발 마운드에 오른 정인욱은 2이닝 5실점(4피안타 3볼넷)으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이후 안규현(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김현우(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임대한(⅔이닝 4피안타 2볼넷 4실점), 이수민(1⅓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장필준(1이닝 1사사구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한화는 킨구장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선발 배영수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침묵하는 바람에 0-2로 고개를 떨궜다. 이날 한화는 김원석(중견수) 이창열(2루수) 장민석(우익수) 윌린 로사리오(1루수) 김주현(지명타자) 박준혁(좌익수) 허도환(포수) 강경학(유격수) 최윤석(3루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배영수는 3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하며 올 시즌 명예 회복을 예고했다.

두 번째 투수 장민재는 2이닝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고 서균, 이재우가 나란히 무실점 호투했다. 득점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었다. 7회 1사 1,3루와 8회 무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9회 무사 1루에서도 끝내 터지지 않았다. 요코하마전 이후 5연패 수렁. 

KIA는 나고구장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연습 경기에서 무너졌다. KIA는 1회 선발 김진우가 선두 타자에게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고 조기 강판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예고했다. 긴급 등판한 우완 김종훈이 안타와 볼넷. 유격수 최원준의 실책까지 겹치며 1실점(김진우 자책) 했다.

2회도 김종훈이 3안타를 맞고 3실점했고 3회 바통을 이은 임기영이 2안타와 볼넷을 내주고 추가 2실점하며 승기를 내줬다. 6회는 심동섭이 안타와 견제 실책 그리고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타선은 힘이 없었다. 2회 김주형의 2루타와 이홍구의 좌익선상 2루타로 첫 득점을 했다. 4회 상대실책으로 한잠을 추격하는데 그쳤다. 안타수는 4개. 최종스코어는 2-8. 오키나와 연습경기 3연패.

한편 김진우는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김기태 감독은 "김진우가 뼈에 이상이 없어 천만다행"이라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what@osen.co.kr

[사진] 정인욱-배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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