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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대한항공, 우리은행 꺾고 1위 독주 체제

[OSEN=장충, 최익래 인턴기자] 5연승. 대한항공이 1위 독주 체제를 더욱 굳건히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K농협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9-27, 25-23, 25-20)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22승8패, 승점 64점을 기록했다. 2위 현대캐피탈과 승점 차는 12점. 정규시즌 우승의 팔부능선을 넘은 셈이다. 반면, 우리카드는 4연패 늪에 빠지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5위 삼성화재와의 승점 차는 여전히 4점. 봄배구도 자신할 수 없게 됐다.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였던 만큼 1세트부터 시소게임이 전개됐다. 어느 한 팀도 석 점 이상 달아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양 팀은 사이좋게 점수를 주고받으며 균형추를 듀스까지 끌고갔다. 네 차례 이어진 듀스 접전 끝에 먼저 웃은 팀은 대한항공이었다. 대한항공은 27-27 상황에서 최석기의 속공과 정지석의 블로킹을 묶어 1세트를 가져갔다. 최석기가 1세트 기록한 4득점은 모두 승부처에서 터져나오며 높은 순도를 자랑했다.


2세트 초반도 대한항공이 앞서가면 우리카드가 곧바로 따라붙는 형국이었다. 대한항공은 20-20 동점 상황에서 가스파리니의 2득점과 김학민의 서브 에이스를 더해 세트 포인트를 눈앞에 뒀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우리카드는 파다르의 연이은 오픈 공격으로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듀스를 만드는 마지막 한 점이 나오지 않았다. 반면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2세트마저 25-23으로 가져갔다.

1~2세트의 피말리는 접전에 양 팀 모두 지친 상황. 막판 뒷심이 더 강했던 팀은 대한항공이었다. 대한항공은 3세트 초반부터 우리카드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우리카드는 리시브가 흔들리며 실점을 자초했다. 24-20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나경복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경기는 대한항공의 승리로 끝이 났다. /ing@osen.co.kr

[사진] 장충=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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