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반전의 MVP, 락스 꺾고 신바람 4연승 3위 도약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2.16 22: 39

이쯤되면 한 편의 기막힌 반전 드라마다. 최약체 후보 중 하나였던 MVP가 돌풍의 핵이 됐다. 반전 경기력으로 승수 쌓기에 나선 MVP가 4연승을 질주하면서 3위까지 올라갔다. 
MVP는 16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락스와 1라운드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맥스' 정종빈을 중심으로 락스의 봇듀오를 공략했고, 정글에서는 '비욘드' 김규석이 '성환' 윤성환을 압도하면서 락스를 4연승의 제물로 삼았다. 
이 승리로 MVP는 시즌 5승(3패)째를 올리면서 롱주와 삼성을 끌어당기면서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락스 타이거즈는 6패(1승)째를 당하면서 순위 반등에 실패, 9위에 머물렀다. 

1세트부터 MVP가 락스를 일방적으로 두들기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초반 락스의 짜임새있는 초반 공격에 2데스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서면서 그대로 경기를 역전했고, 27분경에는 글로벌골드를 1만 이상 벌리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2세트에서도 좀처럼 기세가 사그러들지 않았다. 일방적으로 몰아치면서 전투마다 승리를 거둔 끝에 간단하게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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