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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리조나 단장 스튜어트 “스완슨 트레이드 아쉽다"

[OSEN=이인환 인턴기자]단장의 뒤늦은 후회는 팬들의 마음에 다시 한 번 못을 칠 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단장이였던 데이브 스튜어트가 댄스비 스완슨(22,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을 보내면 안됐다고 후회했다.

MLB 네트워크 라디오는 스튜어트와 인터뷰를 가졌다. 스튜어트는 "애리조나 단장 시절 한 업무 중 가장 후회되는 일은 스완슨을 내준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쉘비 밀러(26,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데려오기 위해 스완슨을 내준 일을 후회한다. 내 직감을 믿었어야 했다. 스완슨을 내보내선 안 된다고 내 직감은 수차례 경고를 날렸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스튜어트는 선발 보강을 위해 2016시즌 시작 전 밀러와 스완슨을 포함해 엔더 인시아테(26,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애런 블레어(24,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3명의 선수를 트레이드했다. 트레이드 당시부터 너무 많은 선수를 내줬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프랜차이즈 스타의 가능성이 보이는 스완슨을 내줘 애리조나 팬들의 원망을 샀다.

아니나 다를까. 이 트레이드는 애리조나에 커다란 재앙이 되었다. 밀러는 애리조나에서 20경기 선발 등판해 3승 12패, 평균자책점 6.15, 101이닝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두었다. 반대로 인시아테는 타율 2할9푼1리, 출루율 3할5푼1리, 장타율 3할8푼1리에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심지어 인시아테는 2016시즌이 끝나고 애틀랜타와 5년 약 3000만 달러라는 염가의 연장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스튜어트의 직감은 보내지 말라고 말한 선수’ 스완슨도 남아있다. 2015년 애리조나가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은 스완슨은 애틀랜타에서 메이저리그로 1년 만에 데뷔했다. 그는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타율 3할2리, 출루율 3할6푼1리, 장타율 4할4푼2리, 4홈런, 17타점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현재 스완슨은 다양한 매체에서 선정한 MLB 유망주 랭킹 Top5안에 오를 만큼 주가가 올랐다.

당시 많은 전문가들은 밀러와 인시아테를 트레이드 한다고 하자 애틀랜타가 좋은 트레이드를 했다는 평을 내렸다. 하지만 스튜어트가 ‘직감’을 거스르고 스완슨까지 내준 것이 알려지자 애틀랜타가 완벽하게 승리한 트레이드라고 평가받았다. 스튜어트의 결정은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만한 실책이 될 수 있다. 그는 2016시즌이 종료된 이후 애리조나 단장직에서 경질됐다.

스튜어트 단장의 ‘뒤늦은 후회’가 애리조나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mcadoo@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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