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김과장', 시청률 20% 받고 남궁민 대상도 가나요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2.17 13: 30

'김과장'이 시청률 20%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의인 남궁민의 활약으로 매회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과장'이 시청률 20%를 돌파하면, 주역 남궁민 역시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기대해볼만 하지 않냐는 반응이 대다수다. 
남궁민은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 '삥땅 전문 과장' 김성룡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처음엔 부정을 일삼는 인물이지만, 우연한 기회로 TQ그룹에 입사한 뒤 의인이 되는 그의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짜릿한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러한 짜릿함은 방영 전 최약체로 평가받던 '김과장'의 반전을 이끄는데 큰 역할을 했다. 매회 남궁민의 활약에 힘입은 '김과장'이 미약한 시작과 달리 방송 3회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고, 지난 16일 방송된 8회가 17.6%를 나타내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운 것. 

이에 20부작인 '김과장'이 절반도 방송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의 시청률 20% 돌파를 앞둔 가운데, 남궁민의 연말 대상 수상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이 모든 성과의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는 인물이 바로 김과장 남궁민이기 때문.
흔한 로맨틱 코미디나 막장 드라마와는 결부터 다른 '김과장'은 배우들에게도 결코 쉬운 작품이 아니었을 터. 특히 주인공 김성룡은 코믹부터 액션, 눈물부터 분노까지 모든 장르를 넘나들 뿐 아니라, 매회 거침없이 망가져야하는 부담이 있는데 남궁민이 이를 기대 이상으로 소화해주고 있다.
물론 남궁민의 활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에만 해도 SBS '리멤버'와 '미녀 공심이'를 통해 악역과 훈남을 오가는 180도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여기에 '김과장'이라는 잘 써진 드라마가 만나 역대급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남궁민이 있기에 시청자들 역시 시청률 20% 돌파와 남궁민 대상이라는 겹경사에 대한 기대를 지울 수 없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김과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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