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치인트’ 싱크로율 100% 캐스팅, 드라마 아쉬움 씻을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2.17 13: 30

영화 ‘치즈 인 더 트랩’(이하 ‘치인트’)가 그 베일을 벗고 있다.
17일 오전 배우 유인영이 백인하 역을 맡는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치인트’ 속 주요 캐릭터 4인의 캐스팅이 대부분 완료됐다.
앞서 tvN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의 주인공 유정 역을 맡았었던 박해진은 영화 ‘치인트’에서도 같은 역할로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지었고 이어 상대 캐릭터 홍설 역에는 배우 오연서가 캐스팅 됐다.

또한 ‘치인트’ 측에서 최근 유정의 라이벌인 백인호 역에 배우 박기웅이 출연한다고 발표해 남은 주요 캐릭터인 백인하 역을 누가 맡을 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유인영 측이 백인하 역할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히면서 영화 ‘치인트’의 캐스팅도 막바지에 접어들게 됐다.
박해진부터 오연서, 박기웅, 유인영이라는 배우 라인업에 네티즌은 반색하며 큰 환호를 보내고 있다. 네티즌은 “꿈의 캐스팅이다”, “다들 싱크로율 백퍼센트”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네 배우는 웹툰이 드라마화 되기 전부터 네티즌 사이에서 가상 캐스팅을 할 때 각 캐릭터 마다 빠지지 않고 언급됐던 인물들이었다. 상상만 했던 네 배우의 조합이 현실로 다가오자 팬들의 기대감은 하늘을 치솟고 있다.
박해진은 드라마에서도 웹툰 속 유정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고 만화 속 홍설이 그대로 튀어나온 것 같은 오연서와 반항적인 이미지와 잘 맞는 박기웅, 날카로운 눈매와 세련된 분위기를 모두 가지고 있는 유인영까지 네 배우들은 촬영 전부터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는 배우들의 분량 문제와 내용 문제로 여러 논란을 낳으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긴 바 있기에 영화로는 잘 만들어졌으면 하는 팬들의 소망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비주얼에서는 합격점을 받은 영화 ‘치인트’가 내용 면에서도 팬들의 바람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드라마 ‘치인트’와는 시작부터 사뭇 다른 반응을 얻고 있는 영화 ‘치인트’가 높은 싱크로율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무장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