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해투’, 성훈♥신혜선→현우♥이세영 ‘주말커플 필수코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2.17 12: 30

‘해피투게더’가 주말드라마에서 사랑받는 커플들의 필수코스가 됐다. ‘아이가 다섯’의 성훈, 신혜선 커플이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두 사람의 사이를 의심하게 할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번에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현우와 이세영이 출연해 시청자들을 헷갈리게 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는 ‘오 나의 여사친’ 특집으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달달하고 알콩달콩한 케미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아츄커플’ 현우와 이세영이 출연했다.
앞서 출연한 성훈, 신혜선은 안 사귀는 게 이상할 정도로 케미가 좋은 커플이었다. ‘해피투게더’에 출연했을 당시 두 사람은 실제 커플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특히 드라마 밖에서 어색하고 부끄러워하고 설레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착각하게 할 정도였다.

현우와 이세영 또한 마찬가지였다. 현우와 이세영은 이날 커플티 같이 비슷하게 분홍색톤의 옷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출연했던 성훈과 신혜선 커플보다 더 커플 같은 모습이었다.
현우와 이세영이 괜히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은 받은 게 아니었다. 실제 커플 같은 모습이 두 사람을 베스트 커플상 자리에 올려놓았다.
MC들이 “드라마를 같이 하니 감정에 빠져있지 않냐”고 추궁하자 현우는 “계속 생각이 나긴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뿐 아니라 이세영에게 설렌 적이 있다고 하면서 “바닷가 도로를 달리는 신이었다. 아침이다 보니 햇살도 따뜻했다. 잠든 모습이 예뻤다”고 털어놓기도.
또한 이세영이 촬영 중 현우를 계속 껴안고 있다는 제보가 있었는데 이에 대해 이세영은 “내가 안기는 신이 많이 있다. 안기고 있다가 컷하면 옷이 얇아서 바람을 막아준다”고 해명했다.
드라마에서 화제가 됐던 키스신에 대해서도 얘기했는데 이세영은 “첫 키스신에 현우가 숨을 참고 있었다”며 “숨을 쉬나 했더니 안 쉬고 있었다”고 말해 아츄커플 특유의 풋풋함이 실제로도 이어지는 듯했다.
방송 내내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두 사람을 지지하는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한 아츄커플. 드라마를 통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는 커플이 있는 만큼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이 쏠린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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