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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발탁' 임창민, "빈틈 메우는 역할 잘 해야 할 것 같다"

[OSEN=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임창민(32)이 대표팀에 대체 선수로 승선한다.

김인식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은 17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임정우를 대신해 대체 선수로 임창민을 뽑는다"고 밝혔다.

임정우는 현재 불펜 투구에 돌입하지 못했다. 대회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다. 컨디션 난조에 어깨 통증이 약간 겹친 상황이라 불가피하게 교체를 할 수밖에 없었다. 김 감독은 "지금쯤 전력 투구가 가능해야 한다. 하지만 컨디션이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면서 "끝까지 했으면 좋겠지만 교체를 미룰 수 없었다"고 전했다.

임창민은 현재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훈련을 치르고 있다. 대표팀은 임창민의 귀국을 최대한 서두르겠다는 입장이다. 김인식 감독은 "불펜 투수 중에 대체 자원을 찾았고, 재작년(프리미어12) 경험도 있어 뽑게 됐다"며 임창민을 대체선수로 뽑은 이유를 전했다.


대체 선수로 발탁된 임창민은 지난해 65경기 70이닝 1승3패 26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며 NC 불펜의 수호신 역할을 해냈다. 지난 2015년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 대회 당시에도 대표팀에 뽑혀 철벽 허리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날 대체 선수 발탁 소식이 전해진 뒤 임창민은 "먼저 뽑아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 마지막에 뽑힌 만큼 불펜이랑 팀의 빈틈을 메우는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애리조나에서 한국에 들어가 오키나와로 가는 일정이 빠듯한데 최대한 준비를 잘해 대표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대표팀 승선의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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