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오늘의 OSEN 야구 (2017.02.17)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2.17 16: 50

불금 마무리 잘하세요~! 여러분
삼성 라이온즈 타선의 핵심으로 떠오른 구자욱(24)에 대한 기대는 어느 감독이나 마찬가지! 구자욱은 지난해 10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3리 14홈런 77타점 105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군복무를 마치고 2015시즌에는 116경기에서 타율 3할4푼9리 11홈런 57타점 97득점을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3할 타율, 두 자릿수 홈런으로 ‘포스트 이승엽’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번에는 외야로 확실히 전향했다. 삼성은 1루수로 곧 영입될 새 외국인 타자를 쓸 것으로 보이며 이승엽의 1루수 출장 횟수를 늘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4번 중심타자였던 최형우가 KIA로 이적하면서 외야에 빈자리가 생긴 만큼 구자욱이 그 자리를 메워야 합니다. 무엇보다 부상을 줄이는 게 최대 과제인 구자욱! 캠프에서 만난 김한수 감독은 “마무리 캠프 때도 같이 데려갔었고 겨울에도 수시를 체크했다. 허리 부분은 절대적으로 보강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구자욱은 “아프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허리는 보강 운동을 통해 꾸준히 단련하고 있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운동을 반복한다. 다른 어떤 것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최형우가 빠진 상황에서 삼성의 구자욱에 대한 기대치는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투수 임정우(LG)가 컨디션 저하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대신 임창민(NC)이 합류할 예정입니다. 김인식 감독은 17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방금 임정우를 대신해 대체 선수를 뽑기로 결정했다. 미국에 있는 임창민 선수가 대체 선수다”라고 밝혔습니다 임정우는 오키나와에서도 아직 불펜 피칭에 돌입하지 못했다. 특별히 아픈 건 아니지만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캠프를 소화하고 있는 임창민은 빠른 시일 내에 일본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시차적응도 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합류하도록 요청을 했다. 한국에 들어가서도 계속 연습경기를 해야 한다. 한국에는 지금 어떤 팀도 없기 때문에 이쪽으로 오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정우는 대표팀과 예정대로 23일까지 훈련을 계속 소화할 예정입니다. 임창민을 발탁한 이유에 대해선 “불펜 투수 중에 찾았다. 벌써 불펜 투구를 몇 번씩 했다고 했다. 또 재작년 경험도 있어 뽑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LA 다저스 류현진(30)이 스프링 트레이닝 첫 날부터 불펜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류현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에서 치러진 LA 다저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첫 날부터 불펜투구를 실시했다. 약 36개의 공을 던지며 몸 상태를 점검했했다고 합니다. 'LA 데일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불펜투구를 지켜본 뒤 "몇 년 전 건강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건강해진 것은 확실하다. 부상을 당한 투수들은 팔을 보호하려고 하는데 오늘 류현진은 팔을 길게 뻗어나온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합니다. 류현진의 선발 진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로버츠 감독.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실적을 보여줘야 한다. 이것이 공정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2년간 거의 실전 투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타자를 직접 상대해서 아웃을 잡아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줄 강조했습니다. 건강이란 예선전은 무사히 완료한 류현진, 다음은 5선발 경쟁입니다.!
오늘의OSEN야구는 이만! 모두들 안녕
[OSEN=이인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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