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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유아인, 공인이기에 짊어져야할 가혹한 관심의 무게

[OSEN=지민경 기자] 배우 유아인이 최근 군 입대와 그로 인해 알려지게 된 그의 건강 이상까지 일련의 문제들로 연일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유아인의 나이가 나이인지라 최근 몇 년 사이 작품이 끝날 때마다 군 복무에 대한 이야기가 여지없이 흘러나왔고 그 때마다 유아인은 병역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해왔다.

하지만 지난 2015년부터 세 차례나 이루어진 신체검사 재검에도 유아인은 계속해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아 입대를 의도적으로 미루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어 영화와 드라마 캐스팅 물망 소식이 들려오자 이런 의혹은 더욱 거세졌다.

하지만 지난 15일 유아인이 골종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 같은 분위기는 한 방에 뒤집어졌다. 이어 빗장뼈 골절 사실까지 드러나며 동정 여론이 일었고 병의 심각성을 확대 해석하는 이들도 생겨났다. 이에 따라 ‘그렇게 아픈데 어떻게 연기활동을 하냐는’ 또 다른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결국 유아인이 나서서 자신의 상태를 설명하는 글을 올리기에 이르렀다. 그는 유려한 글 솜씨로 전후 사정을 명확하게 전달했고 국민으로서의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는 각오로 글을 마무리했다. 이 같은 깔끔한 해명에 유아인에 대한 논란은 일단락 됐다.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그동안의 여러 사건들 때문에 군 입대 문제는 특히 대중에게 민감한 사안이 돼버렸다. 하지만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원하든 원치 않든 자신의 병이 세상에 공개되고 의도와 다르게 사실이 곡해되는 상황은 한 사람이 감당하기에 너무도 가혹한 관심이다.

유아인의 글 중 “저의 불행이 타인에게 용서를 구해야 할 문제라는 현실이 개인적으로는 아주 힘들다”는 말은 그렇기에 더욱 안타깝게 다가온다. 하지만 이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고 유아인을 비롯한 많은 공인들이 평생 짊어져야할 풀리지 않는 숙제일 것이다. 공인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견뎌낼 강철 멘탙이 아닐까. /mk3244@osen.co.kr

[사진] UA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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