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이정철, “6R 흥국과 맞대결에 최선 다하겠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2.17 19: 29

[OSEN=장충, 이인환 인턴기자]5라운드 전승. 이제 1위와는 단 1점 차이다.
IBK기업은행은 1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리쉘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0(25-12, 25-21, 26-24)로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5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16승 9패(승점 51)로 2위를 마크, 18승 7패, 승점 52를 기록하고 있는 선두 흥국생명을 1점 차로 추격했다
IBK기업은행의 이정철 감독은 이날 승리에 대해 "남지연이 수비서 빛났다. 이고은은 공격수 활용을 잘했다. 오늘 경기에 만족한다"라고 기쁨을 나타냈다. 이정철 감독은 3쿼터 잠시 GS칼텍스의 반격에 흔들린 점에 대해서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이정철 감독은 5라운드 전승으로 1위와 승점차가 좁혀진 점에 대해서는 “우리가 잘해야 잡을 수 있다. GS와 2연전이 중요하다. 이 리듬을 유지해야지 너무 서두르면 안된다. 특히 고은이한테 자주 말하고 있다. 화려한 플레이를 하려고 하면 무너진다"고 차분한 태도를 보였다.
5라운드 좋은 흐름을 6라운드에도 이어가겠다는 이정철 감독은 "6라운드 분수령인 흥국생명과 맞대결은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맞대결은 단순한 3점짜리가 아닌 6점짜리 경기다. 잘 준비해서 잡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근 김희진의 경기력이 올라온 부분에 대해서는 “볼을 보는 눈이 늘었다. 앞에서 속공이 안됐을 때 시간차 공격, 자신의 높이와 점프, 파워를 살려서 성공하니까 자신감이 붙었다. 감을 찾았다. 지속적으로 강조하던 부분이 보강되었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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