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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평가전] SUN 코치, "이제 시작, 첫 경기치고 마운드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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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키나와(일본), 이선호 기자] "첫 경기 치고 괜찮았다".

선동렬 WBC 대표팀 코치가 첫 평가전에 나선 마운드에 대해 만족한 평가를 했다. 대표팀은 19일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0-4로 무릎을 꿇었다. 타선이 4안타의 빈공에 그친 것이 패인이었다. 그러나 선발 장원준에 이어 원종현, 심창민은 첫 실전인데도 안정된 투구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

선발 장원준은 9명의 타자를 상대로 3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무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139km에 그쳤지만 현미경같은 제구와 몸쪽 승부로 요미우리 강타선을 무력화 시켰다. 대표팀에서 가장 뛰어난 컨디션을 보여주었다.

바통을 이은 장시환이 2안타를 맞고 1실점했고 차우찬도 2이닝동안 4피안타를 내주고 2실점으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박희수도 8회 등판해 2사까지 잘막고 2안타 1볼넷을 허용하고 1실점했다. 이들의 실점이 패배의 이유였다.

그러나 7회 원종현은 1이닝을 1탈삼진을 곁들여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았다. 심창민은 박희수를 구원해 9회말 2사까지 3연속 탈삼진을 기록하는 위력을 보이는 등 1⅓이닝을 퍼펙트로 처리했다. 변화무쌍한 변화구와 볼에 힘이 넘쳤다.

경기후 선동렬 코치는 첫 경기치고는 괜찮았다. 오늘은 투수들이 실전에서 처음 던지는데다 좋은 밸런스가 아닌 상태에서 제구력이 다소 흔들린 투수들도 있었지만 (장원준 등은) 좋은 투구를 펼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첫 경기이다. 투수들에게는 투구와 경기감각을 익히는 것을 시작하는 단계이다. 전체적으로 페이스가 나쁘지 않고 컨디션을 잘 끌어올리고 있다. 3월 6일 대회개막까지 목표로 잘 만들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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