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의 아게로 신뢰, "리모컨처럼 통제 필요 없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2.21 07: 32

"TV 리모컨처럼 통제할 필요가 없다".
맨체스터 시티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세르히오 아게로에 대한 신뢰감을 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AS 모나코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아게로에 대한 걱정을 일축했다.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게로 대신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가브리엘 제주스를 선발로 기용했다. 제주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믿음에 부응해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 때문에 아게로의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제주스와 과르디올라 감독의 동행은 거기까지였다. 제주스가 발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되면서 아게로는 다시 선택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그렇다고 해서 아게로가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아게로는 최근 6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쳐 걱정을 사고 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일단 아게로를 믿고 풀어갈 계획이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게로는 충분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며 "아게로는 어떻게 움직이고 공간을 만들 것인지 재능과 본능을 가지고 있다. 아게로는 TV 리모컨처럼 통제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AS 모나코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경기가 아닐 수도 있지만 가장 아름답고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경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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