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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APEX]콘박스 스피릿, 아프리카 블루 꺽고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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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이인환 인턴기자]'오버워치 APEX' 시즌 1 준우승 팀이 무너졌다. 콘박스 스피릿이 아프리카 블루에 3-2 승리를 거두며 고춧가루를 뿌렸다.

콘박스는 21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오버워치 APEX 시즌2' 16강 C조 5경기 블루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거뒀다. 콘박스는 2패 이후 값진 1승. 반면 블루는 제대로 일격을 먹으며 1승 2패로 8강 진출이 힘들어졌다.

1세트 쟁탈전 ‘리장타워’서 블루는 시작부터 압도했다. 1라운드 초반 손쉽게 거점을 쟁탈한 블루는 콘박스를 두들기면서 포인트를 올렸다. 블루는 2라운드 콘박스가 먼저 거점을 점령한 상황에서 ‘아담’ 김윤식의 라인하르트가 기가 막히게 대지분쇄를 성공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블루는 라운드스코어 2-0으로 선취점을 거뒀다.

2세트 점령 호위전 ‘눔바니’에선 콘박스가 만회했다. 콘박스는 선공에서 단단한 팀플을 통해 마지막 거점까지 확보했다. 공수가 전환된 상황. 콘박스는 블루의 공격을 참신한 4탱커(윈스턴- 라인하르트-로드호그-디바) 조합으로 막아냈다. 블루는 ‘아르한’ 정현택의 솔져가 분전했지만 탱커 중심 수비 라인을 흔들진 못했다. 콘박스는 첫 번째 거점도 내주지 않으며 라운드스코어 3-0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1:1로 반격했다.

3세트 점령전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서 블루는 화끈한 공격성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블루는 ‘리크라이’ 정택현의 맥크리가 상대방 딜러를 잡아내며 공격의 흐름을 이어가 빠르게 두 번째 거점까지 확보했다. 블루는 콘박스 ‘명훈’ 조성민의 겐지를 잘라내며 첫 번째 거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4세트 호위전 '66번 국도'에서 선공 콘박스는 추가시간 직전에 힘겹게 최종 경유지에 도달했다. 블루는 콘박스의 수비에 고전했다. 블루는 깜짝 바스티온 카드로 수비를 뜷어내려고 했지만 수비에 막혀 최종 경유지에 도달하지 못했다. 콘박스는 라운드스코어 3:2로 잡으며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5세트 호위전 '아이헨발데'에서 선공 블루는 정택현의 한조를 앞세워 첫 번째 거점을 확보했다. 콘박스는 '슬리피베어' 이금용의 로드호그의 기가 막힌 갈고리 활용을 통해 블루의 공격흐름을 꺽었다. 블루는 '동현' 정동현 자라야의 중력자탄을 활용해 애썻지만 마지막 거점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콘박스는 '파르시(파라+메르시)' 조합으로 빠르게 첫 번째 거점을 확보했다. 콘박스는 재차 공격으로 블루의 방어선을 뚫어냈다. 콘박스는 라운드 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mcadoo@osen.co.kr

[사진] 상암=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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