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월드챔피언십] '이번에는 갓키' 락스, 미키 활약 힘입어 M19 완파 승자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2.22 23: 48

이번 주사위는 갓 모드였다. 흠잡을데 없는 완벽한 에코 플레이를 보여준 '미키' 손영민이 락스 타이거즈에 IEM 월드챔피언십 개막전 승리를 선사했다. 락스 타이거즈가 M19(구 알버스녹스루나)를 완파하고 승자전에 올라왔다. 
락스는 22일(한국 시각) 오후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경기장에서 열린 IEM 시즌11 월드 챔피언십 1일차 A조 1경기에서 M19를 28분만에 가볍게 제압하면서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락스는 H2K와 홍콩e스포츠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출발은 팽팽했다. 봇에서 '상윤'이 당한 가운데 탑에서 '린다랑'이 솔로킬을 뽑아내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미키' 손영민의 에코가 캐리모드를 발동하면서 긴장감은 오래가지 않았다. 손영민은 봇 교전에 빠르게 합류하면서 킬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분위기를 락스쪽으로 끌고 왔다. 
계속된 포인트로 흥이 난 손영민의 에코는 멈추지 않았다. 스플릿 운영을 통해 M19의 시선을 끌면서 억제기까지 밀어붙였다. 
승기를 잡은 락스는 바론 버프를 두른 이후 시간을 지체하지 않았다. 곧바로 탑에서 M19의 3억제기를 모두 정리하면서 28분 15초만에 경기를 끝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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