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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이 싸운’ 맨유, 생테티엔 격파...유로파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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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10명이 싸웠지만 승리를 지키는데 부족함은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3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개최된 2016-17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생테티엔을 1-0으로 제압했다. 1차전서 3-0 완승을 거뒀던 맨유는 2연승으로 16강행을 확정했다. 

맨유는 두 골 차로 패해도 16강에 갈 수 있어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미키타리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후안 마타 스리톱을 배치해 공격적인 진용을 짰다. 

전반 16분 만에 마타의 패스를 미키타리안이 선제골로 연결해 맨유가 1-0으로 앞서나갔다. 생테티엔이 네 골을 넣어야 연장전을 치르는 상황이었다. 사실상 맨유가 승부를 낸 시점이었다. 맨유가 1-0으로 전반전을 앞섰다. 

변수는 퇴장이었다. 후반 18분 바이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무리뉴는 마타를 빼고 로호를 투입해 수비공백을 메웠다. 수적 열세였지만 이변은 없었다. 맨유는 남은 시간 골문을 걸어 잠가 실점을 허용치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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