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의 노하우가 공도로...볼보차 고성능 '폴스타(Polestar)', 7,660만원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2.23 11: 31

볼보자동차가 20여 년의 트랙 노하우를 집약한 고성능 라인업 'S60 및 V60 폴스타'를 국내에 출시했다. 최고출력 367마력과 최대 토크 47.9kg•m의 주행성능을 갖춘 폴스타는 'S60 폴스타'와 'V60 폴스타' 두 가지 모델로 출시 되며 가격은 각각 7,660만 원, 7,880만 원( VAT포함)이다. 국내에는 30대만 한정 판매 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이윤모 대표)는 23일 여의도 서울 마리나 클럽 &요트에서 폴스타 출시 행사를 갖고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볼보자동차의 안전 및 편의사양을 겸비해 ‘데일리 퍼포먼스 카’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 특유의 운전자와 탑승객을 배려하는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적용해 일상 주행에 불편함이 없으면서도 운전자가 원할 때 일반 도로에서 주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고성능 모델인 ‘폴스타’는 1996년 이후 20여 년간 스칸디나비안 투어링카 챔피언십(Scandinavian Touring Car Championship, STCC)에 출전하면서 쌓아온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볼보자동차에 접목해 탄생했다. ‘S60 과 V60 폴스타’는 볼보자동차의 일반 모델에서 디자인, 브레이크, 파워트레인 등 총 52가지 사양이 업그레이드 됐다.

S60과 V60 폴스타는 터보차저와 슈퍼차저가 동시 적용된 직렬 4기통 2.0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이 엔진은 워즈오토 ‘2017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 된 바 있다.
배기량과 실린더 수를 줄인 다운사이징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출력 367마력, 최대 토크 47.9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S60과 V60 폴스타는 각각 4.7초, 4.8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순발력을 갖췄다. 
높은 신뢰도와 인지도를 갖춘 이탈리아 브레이크 제조사 브렘보(Brembo)의 브레이크 시스템, 40년의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가진 올린즈(Öhlins)의 서스펜션을 탑재해 고성능 모델에 걸맞은 제동력과 구동성을 발휘하도록 했다. 미쉐린 파일럿 슈퍼 스포츠 타이어로 젖은 노면까지 안전성을 챙겼다. 
디자인은 스포티한 감성을 자극하는 폴스타 고유의 디테일과 공기역학적 설계가 반영 됐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휠 등 차량 곳곳에 폴스타 배지를 배치하고, 블랙 하이글로시(유광처리)로 마감 처리해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또한, 전방코너 스플리터, 메시(Mesh)타입의 폴스타 전용 20인치 휠을 적용해 다이내믹한 요소를 더했다. 
실내 디자인은 폴스타의 정체성을 더한 디테일을 곳곳에 더해 스포티한 감성으로 완성됐다. 카본 소재를 적용한 센터콘솔, 일루미네이티드 폴스타 기어노브, 폴스타를 상징하는 '싸이언 레이싱 블루' 컬러의 스티치를 곳곳에 배치해 운전자의 레이싱 본능을 자극한다. 스티어링 휠과 도어, 중앙 암레스트에는 거친 질감의 누벅 가죽으로 마감 처리해 내구성과 그립감을 향상시키고 고속 주행 상황에서도 조종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100c@osen.co.kr
[사진] 볼보자동차 고성능 모델 S60 폴스타와 V60 폴스타(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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