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김민석, 동계AG 남자 빙속 1500m 金-대회 2관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2.23 13: 32

고교생 스케이터 김민석(평촌고)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빙속 1500m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민석은 23일 오후 일본 오비히로 오벌서 열린 대회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서 1분46초26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이승훈 주형준과 함께 팀추월서 우승한 김민석은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일본의 오다 다쿠로(1분46초76)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3위는 곤도 다로(일본)였다.

한국 선수는 팀추월 금메달리스트인 주형준과 김민석 그리고 김철민, 김진석 등 4명이 출전했다. 주형준이 4조에서 가장 먼저 레이스를 펼쳐 1분48초26으로 7위에 올랐다.
7조의 김철민은 일본의 셰인 윌리엄슨과 스타트했다. 1분48초72의 기록으로 8위에 올랐다. 
8조의 김민석은 중국의 리바일린과 경쟁했다. 1분46초27의 가장 좋은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쟁자인 오다보다 0.5초 앞섰다. 2관왕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이었다.
9조의 김진수는 1분47초98로 5위에 올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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