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중국 처음으로 넘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2.23 15: 20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중국에 역사적인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23일 일본 삿포로 쓰키사무 체육관서 열린 대회 4차전서 중국과 슛아웃(승부치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3-2(1-1 1-1 0-0 0-0, 슛아웃 1-0) 역전승했다.
한국은 7전8기 만에 중국에 짜릿한 첫 승을 따냈다. 대회 2연패에서 탈출하며 2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25일 홍콩과 최종 5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0-1로 뒤지던 1피리어드 막판 박종아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1-2로 끌려가던 2피리어드 17분께도 박은정이 천금 동점골을 넣어 2-2를 만들었다.
연장전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한국은 승부치기 10번째 만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골리 신소정이 상대 슛을 막은 데 이어 박종아가 성공시키며 치열한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dolyng@osen.co.kr
[사진] 하키포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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