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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 동계AG 피겨 SP 1위...김나현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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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최다빈(17, 수리고)이 첫 출전한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프로그램서 1위에 올랐다. 부상을 안고 뛴 김나현(17, 과천고)은 13위에 머물렀다.

최다빈은 23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빙상장서 열린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기술점수(TES) 35.62점 예술점수(PCS) 25.68점을 더해 61.3점을 기록했다. 최다빈은 출전 선수 24명 중 1위를 차지하며 오는 25일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메달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부상자 박소연(20, 단국대) 대신 출전한 최다빈은 4그룹 첫 번째로 등장해 영화 '라라랜드'의 OST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최다빈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시킨 뒤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 등 모든 과제를 클린했다.

김나현은 기술점수(TES) 20.72점 예술점수(PCS) 22.08점에 감점 2점을 당해 40.8점에 그치며 중위권에 머물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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