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장재석이 화이트 잘 막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2.23 21: 04

‘포워드 군단’ 오리온은 강했다. 
고양 오리온은 23일 오후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16-17 KCC 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서울 SK를 92-85로 눌렀다. 2연승을 달린 3위 오리온(28승 15패)은 2위 삼성(28승 14패)을 반 경기 차로 압박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전반전 화이트에게 바꿔막기를 했는데 점수를 많이 줬다. 후반전 장재석에게 전담수비를 시켰는데 잘 막았다. 전반전 최진수의 슛감으로 겨우 쫓아갔다. 다음 경기 KGC다. 중요한 경기다. 철저히 준비하겠다. 김동욱도 출전이 가능하다”고 총평했다. 

추 감독은 오데리언 바셋을 칭찬했다. 그는 “상대방 가드를 압박해서 공 흐름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시즌 초반과 비교해 지금 바셋이 좋아졌다. 어이없는 돌파허용이나 로테이션 못하는 것이 줄었다. 가족이 와서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심리적인 게 크다”고 밝혔다. 
다음 KGC전은 정규리그 우승의 향방을 가를 수 있다. 추 감독은 “공격리바운드 허용을 줄여야 한다. 줄 건 주고 나머지 철저히 막겠다”고 선언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양=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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