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충전에 이틀...LG전자, 4500mAh 배터리 'X 파워2' 공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2.24 10: 14

 LG전자는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한 번 충전으로 약 이틀 동안 쓸 수 있는 스마트폰 ‘X 파워2’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5.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X 파워2’는 전작 ‘X 파워’의 강력한 배터리 성능을 계승, LG전자 스마트폰 중 역대 최대 용량인 4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LG전자에 따르면 X 파워2는 충전기 없이도 주말 내내 사용이 가능하다. 한 번 충전으로 동영상을 약 15시간 동안 연속 재생할 수 있으며 인터넷 검색은 약 18시간, 내비게이션의 경우 약 1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 충전보다 2배 빠른 고속 충전을 지원, 약 1시간 만에 5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X 파워2는 화면의 블루 라이트 차단율을 조절할 수 있는 ‘보기 편한 모드’를 지원, 전자책, 웹툰 등 콘텐츠를 장시간 이용할 때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 또 촬영한 사진을 곧바로 SNS에 업로드할 수 있는 ‘퀵쉐어’ 등 카메라에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준의 다양한 편의기능들을 적용했다. 1300만 화소 고화질의 후면 카메라에는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촬영이 이뤄지는 ‘제로셔터랙’이 적용됐다.
특히 X 파워2는 500만 화소 전면 광각 카메라를 채택해 셀카봉 없이 단체 사진이 가능하다. 어두운 곳에서 밝고 선명한 셀피를 촬영할 수 있도록 전면 LED 플래시도 탑재했다.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하는 ‘오토 샷’, 주먹을 쥐었다 펴면 3초 후 사진을 촬영하는 ‘제스처 샷’ 등 LG 만의 셀피 기능들도 갖췄다. /letmeout@osen.co.kr
[사진]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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