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2억 9490만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2.24 13: 56

포르쉐가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파나메라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포르쉐가 플래그십 모델로는 처음 선보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한층 더 강력한 퍼포먼스와 력셔리한 승차감 그리고 탁월한 효율성까지 모두 갖췄다. 전기 모터와 결합된 파나메라 터보의 4리터 V8 엔진은 680 마력(500kW)의 출력, 최대토크 86.7kg.m으로 더욱 강력한 파워를 전달한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3.4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310km/h에 이른다. 특히, 918 스파이더 슈퍼 스포츠카로부터 계승한 부스트 전략(Boost Strategy)으로 파워풀한 가속력을 발휘한다. 
 

포르쉐는 신형 파나메라 모델 출시와 함께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를 통해 다시 한번 하이브리드 기술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136 마력(100kW)의 전기 모터와 550마력(404kW)의 V8 엔진을 결합했다. 포르쉐 하이브리드 모듈의 디커플러(Decoupler)는 기존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모델과 같이 전자 클러치 액츄에이터(ECA)에 의해 전기기계식으로 작동해 반응시간을 단축시킨다. 2세대 파나메라의 다른 모델들처럼 빠른 변속이 가능한 8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PDK)가 장착되며, 주행상황에 따라 전·후륜에 구동력을 배분하는 사륜 구동 시스템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에 파워를 전달한다. 
 
이 밖에도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 됐으며 럭셔리 세단의 편안함과 스포츠카 수준의 성능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PCCB),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스포츠(PDCC Sport),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Power Steering Plus), 911 터보 디자인의 21인치 알로이 휠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또한 보조 에어 컨디셔너, 공기 역학적으로 최적화된 디자인과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포함된 세 개의 에어 챔버 서스펜션이 기본 패키지로 제공된다. 롱휠베이스의 경우,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는 34km/l(유럽 NEDC기준), CO2 배출량은 66g/km(고급 휘발유)이며, 전기모드 가동 시 16.2 kwh/100 km 이다.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국내 판매가는 2억 9490만 원이며,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이그제큐티브 모델은 3억 600만원이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