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연아' 최다빈, 동계 아시안게임 첫 피겨 金 획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2.25 21: 06

최다빈(17, 수리고)이 한국 피겨스케이팅 동계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을 땄다.
최다빈은 25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프리 부문에서 126.24점을 받았다.
최다빈은 지난 23일 쇼트에서 61.3점을 받아 1위에 올랐고 프리까지 합계 187.54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다빈은 중학교 1학년 때인 2012년 만 12살의 나이로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고, 2013년 종합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최다빈은 2013-2014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두 차례 출전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비록 아시안게임 출전권은 없었지만 박소연의 발목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최다빈은 안정된 연기를 바탕으로 금메달을 획득, '포스트 연아'의 자리를 굳혔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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