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와 그의 아버지 매튜가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 출연해서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소미가 두 명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두 사람은 시종일관 장난을 치면서 절친한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마리텔‘에서는 전소미가 처음으로 출연했다. 전소미는 암벽등반을 하는 모습을 방송했다. 이 방송에 초대된 게스트는 암벽 여제 김자인과 전소미의 아버지 매튜였다.
매튜는 처음 등장하자마자 잠옷을 입고 왔다고 농담을 하면서 솔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에도 오렌지색 양말을 자랑하기도 하고, 소미의 옷에 초크 가루도 묻히면서 시종일관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소미는 “집에 가면 전소미가 4명이 있다”고 밝히면서 자신의 비글미 넘치는 모습이 모두 가족에게서 나온 것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매튜와 소미는 방송 내내 티격태격하면서도 그 어떤 부녀보다 다정했다. 소미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서 매튜는 일부러 내기에서 져주기도 했고, 소미가 잘하지 못해도 계속해서 격려하고 칭찬하면서 딸 바보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매튜는 소미의 복근을 공개하는데 있어서도 소미의 몸이니 괜찮다고 말하면서 이제 갓 중학교를 졸업한 소미의 뜻을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빠로서 남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비주얼 적으로나 호흡 면에서나 매튜와 전소미 부녀는 보기 드문 경우였다. 매튜의 경우 고1 아이를 둔 아버지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복근을 자랑했고, 철없이 장난을 치는 순수함 역시도 서로 닮아있었다. /pps2014@osen.co.kr
[사진] '마리텔'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