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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톡톡] '불청' 양수경, "겸손하지 못했다" 너무 솔직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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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17년 만에 돌아온 양수경은 솔직함 그 자체였다. 잘나가던 시절 까칠했던 과거는 물론 자신에게 도움을 준 이들에 대한 영상편지 그리고 세 아이를 키우게 된 사연까지 모두 공개했다. 솔직한 양수경의 모습은 호감을 사기 충분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양수경과 ‘불청’ 멤버들의 강원도 화천 여행기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17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양수경은 차분하게 가수 데뷔 시절부터 과거의 사연들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양수경은 “인기를 얻게 된 이유가 모두 나 때문인 줄 알았다”며 “모두가 공주 대접을 해주니까 겸손하지 못했다. 소중한 사람들을 챙기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최고의 스타에서 잊힌 가수가 되기까지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양수경은 그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의 곁을 지켜주고 도움을 준 친구들에 대한 고마움도 솔직히 표현했다. 최성국을 비롯해 이선희까지 영상편지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양수경의 솔직담백한 영상편지는 묘한 울림을 줬다.

양수경은 이선희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서는 아무도 몰랐던 사연을 털어놨다. 수경은 "내가 힘들 때 말없이 '통장번호 대'라고 했던 친구다"며 이선희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양수경은 아이 셋을 둔 엄마가 된 사연도 털어놨다. 양수경이 실제로 나은 아이는 한 명이지만 먼저 세상을 뜬 동생의 아이들을 입양하면서 세 아이를 돌보면서 살고 있었다. 지금 세 아이는 해외에서 생활하고 양수경은 언니네 집에서 살고 있었다.

양수경이 지난 17년 동안 쌓아왔던 사연이 한두 개였을까. 세상 밖으로 나온 양수경의 솔직한 고백이 통한 것일까. ‘불청’은 지난주에 이어 화요일 심야 예능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불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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