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 2골' 제주, 日 원정서 첫 승...감바 오사카 4-1 완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3.01 20: 55

제주 유나이티드가 일본 원정에서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1일 일본 스이타에서 열린 2017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감바 오사카(일본)과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첫 승 신고에 성공한 제주는 1승 1패(승점 3)이 돼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감바 오사카도 1승 1패(승점 3)이 됐다. 제주는 승자승 우선 규정에 따라 순위 다툼에서 감바 오사카보다 앞서게 됐다.

전반전 동안 치열한 다툼을 벌이던 제주는 전반 44분 엔도 야스히토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프리킥 기회에서 정운이 찬 공을 엔도가 처리하는데 실패하며 제주가 앞서갔다. 탄력을 받은 제주는 전반 46분 이창민이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에서도 분위기는 제주의 것이었다. 후반 6분 오반석의 패스를 받은 마르셀로가 추가골을 넣어 승기를 굳혔고, 후반 27분 이창민이 한 골을 더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감바 오사카는 후반 44분 아데밀손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따라 잡았지만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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