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맨유 이달의 선수 두 번째 선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3.04 08: 38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가 팬들이 뽑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지난 여름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벌써 두 번째 선정이다.
즐라탄은 지난달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한 달 동안 무려 7골을 몰아쳤다. 레스터 시티전서 3-0 승리를 이끈 그는 생테티엔전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블랙번전도 골맛을 봤고, 사우스햄튼과 EFL컵 결승서도 우승을 확정짓는 결승골을 포함 2골을 터트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 트위터와 웨이보 등 10만 9000명이 넘게 참여한 SNS 팬투표서 79%가 넘는 득표를 하며 팀 동료 헨리크 미키타리안(15%)과 폴 포그바(6%)를 크게 따돌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나를 뽑아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팬들을 계속 기쁘게 만들고 싶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 내가 해야 할 일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2월에도 팬들의 선택을 받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함께 유이하게 2회 선정의 기쁨을 누렸다./dolyng@osen.co.kr
[사진] 맨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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