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클롭, "6명의 새로운 선수 필요"... 여름 전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3.05 01: 11

"6명의 새로운 선수가 필요하다".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팀 잔류를 암시했다. 새로운 선수를 적어도 6명을 영입해야 반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클롭 감독 부임 후 리버풀은 시즌 초반 선두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성적이 하락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초반 막강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했지만 시즌 중반 이후 점점 하향세를 탔다. 2017년 이후 치른 12경기에서 리버풀이 거둔 성적은 2승 4무 6패로 최악이다. 기대만큼은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성적도 챙기지 못했다.

리버풀팬들은 클롭 감독이 떠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반등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클롭 감독은 5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팀을 개선해야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나를 비롯해 구단주, 스포츠 디렉터, 스카우트 부서 등 모두가 힘을 합쳐 반전을 꾀해야 한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름 이적시장에서 2명 혹은 6명의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필요한 선수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정확하게 누구를 영입할지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클롭 감독이 강조하는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선수를 끌어 모으는 이유를 냉정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것. 돈 뿐만 아니라 생활적인면에서도 리버풀로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쨌든 승리가 필요하다. 아스날과 경기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클롭 감독은 더 먼 미래를 예상하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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