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한 엔리케, “PSG전 뒤집기 가능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3.05 11: 16

과연 바르셀로나는 네 골 차로 뒤진 승부를 뒤집을 수 있을까. 
바르셀로나는 오는 9일 홈구장 캄프 노우에서 파리 생제르망(PSG)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달 15일 파리에서 치른 1차전서 0-4 충격의 대패를 당했다. 2차전서 최소한 4-0을 만들어야 연장전을 치를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5일 치른 프리메라리가서 셀타 비고를 5-0으로 대파하며 화력을 시험했다. 이 정도 경기력이 나온다면 PSG전 뒤집기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엔리케는 “PSG와 셀타 비고는 다르다. 하지만 마지막 1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2경기서 경기력이 좋았다. 뒤집기는 충분히 가능하다. 아직 기회가 있다. 동점을 이루기 위해 싸우겠다.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평했다. 
PSG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1차전서 바르셀로나는 PSG의 강한 압박에 전혀 대처하지 못했다. 디 마리아는 두 골을 몰아쳐 바르셀로나를 함락시켰다. 엔리케는 “아주 힘든 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하지만 아직 기회가 있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도록 노력해왔다. 지면 탈락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홈팬들도 우리를 도와줘야 한다. 파리에서 했던 경기는 지난 3년 간 최악이었다. 하지만 상대에 대한 분석은 끝났다”고 자신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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