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챌린저스] 박정석 CJ 감독, "만반의 준비를 해야...이제부터 시작"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3.05 16: 41

챌린저스의 패왕 CJ엔투스가 챌린저스 결승 직행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파죽의 10연승을 달렸지만 박정석 감독은 감정 표현을 자제했다. 오히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본 게임의 시작을 예고했다. 
CJ는 5일 오후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스프링 스플릿 에버8 위너스와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10연승을 질주한 CJ는 챌린저스 스프링 정규시즌 1위를 위한 매직넘버를 '2'만 남겨두게 됐다. 
경기 후 박정석 감독은 OSEN과 전화 인터뷰에서 "10연승을 했지만 남은 4경기도 잘 마무리해서 정규시즌 1위로 승격강등전에 올라가겠다"라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지난 인터뷰에서 팀의 경기력 완성도를 10점 만점에 5점을 부여했던 박정석 감독에게 최근 경기력을 묻자는 "완성도가 어느 정도 올라갔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사실 큰 의미가 없다. 챌린저스 코리아 결승전부터 승강전까지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체력 비축을 하고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낼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선수들에게 마음가짐과 컨디션 등 여러가지를 주문할 생각"이라며 가장 큰 고비인 승격강등전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박정석 감독은 "정말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다. 하지만 경기에서 언제나 전 라인이 활약할 수는 없다. 실수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연습을 너무 많이 해 잠을 충분하게 자지 못하는 선수들은 좀 염려스럽다. 이제부터 몸 관리를 잘해서 최상의 상태로 챌린저스 결승과 승격강등전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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