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챌린저스] '카서스+백도어' BPZ, IGS 꺾고 2연승 3위 도약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3.06 18: 51

CJ 에버8 2강 체제로 굳어가고 있는 LOL 챌린저스 코리아서 BPZ가 2연승을 달리면서 3위로 도약했다. 
BPZ는 6일 오후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스프링 스플릿 IGS와 2라운드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BPZ는 IGS와 이번 시즌 두 차례의 경기서 모두 승리했고, 시즌 4승(5패 득실 -1)째를 챙기면서 APK를 끌어내리고 3위로 순위를 상승시켰다. 
초반 구도는 팽팽했다. IGS가 BPZ의 미드 카서스를 퍼스트블러드로 끊어냈지만 BPZ도 백업을 들어오면서 정글러를 제압, 킬 스코어에서 1대 1 교환을 했다. BPZ 미드 허청이 카서스로 로밍을 다니면서 봇 1차 타워 철거에 성공하면서 포탑 퍼블을 챙긴 BPZ가 글로벌골드와 킬 스코어를 벌려 나갔다. 

블루 진영 드래곤 윗 삼거리에서 허청의 카서스가 2킬을 추가하면서 5-2로 벌리면서 주도권 싸움의 우위를 점했다. 26분 바론을 사냥한 BPZ는 IGS의 본진 방어를 무너뜨리면서 가볍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IGS가 허청의 카서스를 밴 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힘을 내면서 초반부터 IGS를 몰아쳤다. 봇 라인전서 2킬을 취했고, 탑에서도 주도권 싸움서 승리하면서 라인전 단계부터 IGS를 흔들었다. 렝가가 6레벨이 되면서 곧바로 탑 갱에 성공하면서 1점을 추가로 획득, 3-0으로 달아났다. 
전열을 정비한 IGS도 한 타에서 힘을 내면서 난타전을 유도했지만 전반적인 운영에서 BPZ가 IGS의 포탑들을 야금야금 철거하면서 BPZ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BPZ는 허충의 질리언이 27분 한 타서 상대 챔피언 둘을 동시에 잡아냈고, 중앙 내각 타워에서도 추가로 킬을 뽑아내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BPZ는 마지막 상대의 시선을 본진 정면에 묶어둔 채 기습적인 백도어로 IGS의 넥서스를 철거하면서 승리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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