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중독적 '롤린'"..브레이브걸스의 섹시한 각성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3.07 11: 59

브레이브걸스가 각성했다. 작정하고 섹시한데, 고급스럽다. 용감한형제 특유의 중독성까지 더해지면서 매력은 확실하게 살아났다.
최근 걸그룹 시장은 팬덤을 정조준하면서, 섹시보다는 각자의 콘셉트를 잡아가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섹시’ 콘셉트로 활동하는 팀이 드문 상황. 이 타이밍에 작정하고 컴백한 브레이브걸스가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전망은 나쁘지 않다. 초점을 ‘섹시’에 맞추고 있지만, 빈틈없는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등 멤버들의 실력이 탄탄하다. 한 번 들으면 귀에 맴도는 중독석인 사운드 역시 긍정적인 지점이다.

팀을 5인으로 재편하는 결단을 내린 야심찬 컴백. 브레이브걸스는 6일 오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 앨범 '롤린'(ROLLIN) 수록곡 전곡을 공개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에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게재,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타이틀곡 롤린은 트로피컬 하우스를 접목시킨 경쾌한 업템포의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곡으로, 짝사랑하는 사람의 주위를 맴도는 모습을 이야기를 담아냈으며 브레이브걸스만의 색깔로 표현했다.
일단 곡은 확실한 용감한형제의 색깔이다. 귀에 착 붙는 대중적인 멜로디와 한 번 들으면 좀처럼 잊을 수 없는 강한 중독성이 인상적. 멤버들의 콘셉트와 퍼포먼스는 섹시함으로 중무장했지만, 곡 자체는 경쾌해 함께 만들어지는 시너지도 신선하다.
뮤직비디오에도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뱀파이어를 연상케 하는 멤버들의 외모와 의상, 의자를 활용한 파격적인 퍼포먼스가 시선을 압도한다.
브레이브걸스, 섹시한 각성이다.
/joonamana@osen.co.kr
[사진] '롤린' 뮤직비디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