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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SK텔레콤, 10승 고지 선착...진에어 7연패 최하위 추락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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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초, 고용준 기자] '페이커'가 막히면 '후니'가, '후니'가 빠지니 '페이커'가 날았다. SK텔레콤이 진에어를 2-0 으로 완파하고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다. 진에어는 7연패를 당하면서 최하위로 추락했다.

SK텔레콤은 7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진에어와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후니' 허승훈이 럼블로 1세트 전라인을 터뜨리면서 활약했고, 2세트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이 집중 견제 속에서도 캐리 모드를 가동하면서 팀 승리를 책임졌다. 

이 승리로 SK텔레콤은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점령하면서 본격적인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진에어는 시즌 10패(1승)째를 당하면서 최하위인 10위로 주저앉았다.

연패 탈출에 사활을 건 진에어가 공격적으로 이상혁을 압박하면서 경기를 출발했다. 이상혁이 집중 견제를 당했지만 SK텔레콤에는 이상혁만 있는게 아니었다. 1세트 SK텔레콤을 캐리한 건 '후니' 허숭훈이었다. 럼블 선픽으로 팀에서 자신을 밀어준 것에 보답이라도 하는 듯 허승훈은 퍼스트블러드 부터 진에어를 공략했다. 

미드에서 퍼스트블러드를 뽑아낸 뒤 한왕호와 함께 봇에서 2킬을 추가하면서 주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게 했다. 허승훈의 럼블이 움직일 때마다 SK텔레콤이 전투 뿐만 아니라 오브젝트 경쟁에서도 진에어를 압도했다. 진에어도 '익수' 전익수의 그라가스가 동분서주하면서 맞받아쳤지만 역부족이었다.

SK텔레콤은 34분 바론 버프를 두른 이후 공세를 펼쳐 39분 진에어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후니' 허승훈이 2세트 '프로핏' 김준형으로 교대됐지만 이번에는 '페이커' 이상혁이 캐리 모드를 가동시켰다. 신드라를 잡은 이상혁은 초반부터 진에어의 집중 견제에 데스를 누적시키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러나 중반 이후 한 타가 열리자 이상혁의 쇼타임을 시작했다. 집중 견제에서도 파밍을 끝낸 이상혁은 32분 2대 1 교전에서 킬을 뽑아내면서 캐리모드의 예열을 완료했다. 38분 드래곤 전투에서 배준식과 함께 킬을 추가하면서 6킬째를 올렸다. 41분 한 타에서도 진에어 원딜 '테디'를 짤라내면서 또 한 번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여세를 몰아 SK텔레콤은 바론 버프까지 손에 쥐었고, 킬 스코어서 SK텔레콤이 13-8로 앞서며 비로소 승기를 잡았다. 

SK텔레콤은 여세를 몰아서 진에어의 본진을 공략하면서 2-0 완승을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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