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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 증가' BMW, '1위 회복' 공세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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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1위도전' BMW의 공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7년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월 1만 6,674대 보다 2.8% 감소했고 2016년 2월 1만 5,671대 보다 3.5% 증가한 1만 6,212대로 집계됐으며 2017년 2월까지 누적대수 3만 2,886대는 전년 동기 누적 3만 1,905대 보다 3.1% 증가했다고 7일 발표했다.

여전히 메르세데스-벤츠의 강세가 계속됐다. 2월달 메르세데스-벤츠는 5534대를 판매,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전 월에 비하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1월 메르세데스-벤츠는 6848대를 판매했다. 1314대가 줄어 들었다. 비교적 큰 폭의 판매량 하락세다.

반면 BMW는 기재개를 켜고 있다. 전 월 2415대였던 BMW는 3202대로 늘어났다. 그리고 렉서스도 896대를 판매, 전 원에 비해 172대를 더 판매하며 판매 순위도 끌어 올렸다.

조금씩 변화가 감지되는 순간이다. 1000여대의 판매량이 줄고 늘어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우선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미 새로운 라인업이 구성, 꾸준한 판매량을 선보였다. 그 결과 1위 자리를 지키면서 BMW를 압도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 클래스를 바탕으로 수입차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E-220d는 1월(1263대)에 이어 2월에도 998대를 판매, 1위를 지켰다. 2위 역시 메르세데스-벤츠 E 200(1048대)가 자리를 지켰다. 다만 판매량이 줄었다. 그런데 3위가 바뀌었다. 의외의 결과. 렉서스 ES300h(617대)가  E 300(780대)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한 달밖에 지나지 않아 판매량의 차이가 크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모델을 내놓은 BMW의 반격이 예고되는 것은 사실이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뉴 5시리즈는 지난달 21일 공식 출시 후 사전계약 4000건을 포함해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달 말부터 뉴 5시리즈의 판매량을 집계한 탓에 3월부터 실적에 반영된다.

현재 BMW가 초도 물량으로 잡은 2만대가 계획대로 판매 된다면 완벽한 역전까지는 아니더라도 반전은 충분히 가능하다. 또 BMW의 분전은 수입차 시장에 바람으로 다가올 수 있다.

수입차 시장이 전 달에 비해 판매량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는 하지만 수입차 시장의 규모가 기대처럼 커지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메르세데스-벤츠가 끌고 BMW가 도전하는 상황에서 대등하거나 맹렬한 대결을 펼친다면 수입차 시장도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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