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문제 해결' 올 뉴 크루즈, 결국 가격 인하... 최대 200만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3.08 08: 38

쉐보레가 완벽한 품질 확보를 마친 ‘올 뉴 크루즈’의 출시 가격을 트림별로 최대 200만 원까지 파격적으로 인하하고, 다음 주에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7일 생산을 재개한 쉐보레는 공격적으로 시장 외연을 넓히기 위해 가격인하 결정을 내렸다고 8일 발표했다.
신형 크루즈는 이번 가격 인하 조치에 따라 1,600만 원대(자동변속기 기준)부터 시작하는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확보, 보다 폭넓은 고객 접점을 형성해 기존 준중형 시장의 틀을 흔들 것으로 기대된다.

제임스 김(James Kim) 한국지엠 사장은 “올 뉴 크루즈는 차체 크기, 성능, 안전성 등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상품성과 더불어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과감한 가격 인하 조치를 통해 준중형차 시장에 충격을 줄 것”이라며, “전례 없는 공격적 가격 설정으로 보다 많은 고객이 크루즈의 진가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쉐보레는 신형 크루즈의 기본 모델 LS트림 가격을 경쟁사 인기 모델을 정조준해 종전 가격 대비 200만원 인하한 1,600만 원대(자동변속기 기준)로 책정하고, 더 나아가 LT트림부터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내비게이션 패키지의 가격을 40만 원 파격 인하했다.
전 트림에 신형 1.4 터보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적용한 올 뉴 크루즈의 판매 가격은 LS 1,690만 원, LT 1,999만 원, LT 디럭스 2,151만 원, LTZ 2,308만 원, LTZ 디럭스 2,349만 원(부가세포함).
한편, 신형 크루즈의 인하된 가격은 신규 고객뿐만 아니라 2천명 이상의 모든 사전계약 고객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 10bird@osen.co.kr
[사진] 쉐보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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