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차기 플래그십에서 3.5mm 헤드폰 잭을 제거할 것이란 소식이다.
6일(현지시각) 구글 관련 소식을 다루는 '나인투파이브구글'은 구글의 내부 문서라며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2, 픽셀 XL2에서는 헤드폰 잭이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IT 전문 매체 BGR은 7일 구글 픽셀은 기본적으로 애플의 아이폰6 디자인을 따라한 것이라면서 이제 픽셀2에서는 3.5mm 헤드폰 잭을 없애 아이폰7을 닮아가려 한다고 전했다.
실제 픽셀은 출시 당시 알루미늄 유니바디에 강화유리로 감싼 것 뿐만 아니라 전면과 후면 디자인이 거의 아이폰6와 비슷하다는 말을 들었다.
BGR은 안드로이드팬들은 픽셀이 아이폰 복제품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이제 픽셀2가 그 전통을 이어받을 것이라고 표현했다. 여기서 말하는 전통은 헤드폰 잭 제거다.
애플은 많은 비난에도 불구, 아이폰7에서 헤드폰 잭을 제거했다. 결국 구글이 픽셀의 장점 중 하나라고 강조했던 헤드폰 잭을 없애 아이폰7을 따라갈 것이란 전망을 표현한 것이다.
한편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일부 전문가들이 "픽셀2 모델에 들어갈 스냅드래곤 83X과 다양한 인텔 칩들을 테스트했다. 하지만 헤드폰 잭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면서 "구글이 아직 픽셀2에 헤드폰 잭을 넣을지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픽셀2는 방수 기능이 향상되고 카메라 기능을 가장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카메라 기능은 단순히 화소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추가기능을 보완할 것으로 보여 3D나 증강현실(AR) 기능 등이 포함될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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