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에서 즐기는 안드로이드 게임...카카오, '별플레이' 서비스 시작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3.08 14: 49

모바일게임의 프레임이 바뀐다. 카카오가 윈도우 환경에서 즐기는 안드로이드 게임 ‘별플레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는 8일 윈도우(Windows) 환경에서 안드로이드 게임을 검색해 플레이할 수 있는 ’별플레이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별플레이'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은 윈도우 환경에서 안드로이드 게임들을 선택해 바로 실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데이터 통신 요금, 배터리 이용시간, 저장 용량 등의 제한이 있는 스마트폰 환경과 달리, 대화면과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가진 데스크톱은 물론 태블릿에서 안드로이드 모바일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카카오는 별플레이 오픈과 함께 안드로이드 게임 애뮬레이터인 ‘별앱플레이어’를 출시했다. 이용자는 별플레이 사이트에서 별앱플레이어를 다운로드하여 설치한 뒤 구글플레이 계정만 등록하면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윈도우 버전으로 먼저 출시된 별앱플레이어는 ‘NOX’로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잘 알려진 듀오디안 온라인 테크놀로지와 카카오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향후 더 많은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안드로이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연내 맥(Mac) 버전으로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는 별플레이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주요 인기 작품 9종을 대상으로 쿠폰 이벤트를 4월 5일까지 진행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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