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10살차이' 종영, 그래서 그들은 진짜로 사귈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3.09 06: 39

"갔다 와서 보자"
연상남은 편안하고 안정적인 매력으로 여심을 홀렸다. 반면 연하남은 저돌적이고 유쾌한 데이트로 상대를 매료시켰다. '10살차이' 최여진, 황승언, 황보가 3번의 데이트를 마치고 최종 파트너를 선택한 가운데 이들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지난달 15일 첫 전파를 탄 tvN '10살차이'는 최여진, 황승언, 황보에게 각각 10살 연상남-10살 연하남과 데이트 기회를 주고 마지막에 어떤 남자를 선택할지 지켜보는 연애 리얼리티다. 세 사람은 3번의 데이트를 즐기며 누구보다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최여진의 연상남은 의사인 중석이었고 연하남은 테일러 재희였다. 황승언은 연상의 괴짜 작가 동영과 22살 의대생 정후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황보는 로맨티스트 의사 창환과 자유분방한 DJ 존 사이에서 갈팡질팡했다. 
8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 이들의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MC 이기광은 최여진, 황보, 황승언 모두 연하남을 선택했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반전이 있었다. 황승언과 황보는 예상대로 연하남을 택했지만 최여진은 연상남 중석에게 연락해 뜻밖의 결과를 냈다. 
연상남 연하남 모두 세 사람에게 진심을 다했고 각자의 매력을 뿜어냈다. 그럼에도 최여진은 "처음부터 오빠였어"라며 마지막 데이트 때 에둘러 프러포즈까지 한 연상남을 선택했고 황승언은 잘생긴 연하남 옆에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황보는 연하남이 뉴질랜드로 출국한 상황이라 전화 통화로 대신했다. 존은 자신이 선택됐다는 말에 "혜정아 잘했어. 밥 사줄게"라며 기뻐했다. 황보는 촬영이 끝난 후에도 존과 다시 만날 약속을 잡아 눈길을 끌었다. 
대본과 연출이 있는 예능이지만 연애 리얼리티 특성상 출연진은 진심을 다했을 터. 이제 남은 건 세 커플의 방송 그 후다. 세 커플 중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는 이들이 탄생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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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0살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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