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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프 누의 기적' 바르사, PSG 상대로 6-1 승리하며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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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바르셀로나(스페인) 가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을 대파하고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9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PSG와 홈경기에서 6-1로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PSG 상대로 1차전 원정경기에서 0-4로 대패했지만 2차전 대승을 통해 1·2차전 골 득실 합계에서 6-5로 앞서며 10년 연속 8강에 오르게 됐다.

1차전에서 크게 패배한 바르셀로나는 반격을 위해 안방에서 공격적으로 나왔다. 1차전의 대패를 뒤로하고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다. 효과는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헤딩골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PSG는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막기 위해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0분 라이빈 쿠르자와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앞서나갈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전 볼 점유율 64%, 슈팅 7개 등 모든 지표에서 PSG를 압도했다.

후반전에도 바르셀로나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5분 토마스 무니에르가 박스 안에서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리오넬 메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3-0으로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추격은 물거품이 됐다. 후반 61분 에디손 카바니가 쿠르자와의 도움을 받아 원정 득점에 성공했다. 이 득점으로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다. 1차전에서 원정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바르셀로나로서는 다시 3골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무너지던 PSG는 카바니의 골로 안정감을 되찾고 날카로운 역습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64분 안드레 이니에스타를 빼고 아르다 투란을 투입하며 다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려 했다. 투란이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바르셀로나는 끝까지 추격 의지를 놓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기적을 만들려고 했다. 세르히 로베르토, 안드레 고메스를 연달아 투입하며 추격 의지를 불태우며 공세를 이어나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88분 후니오르 네이마르가 프리킥 득점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추가 시간 1분 수아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네이마르가 성공 시키며 5-1까지 앞서나갔다. 넉넉한 추가 시간 5분 동안 바르셀로나는 한 골을 위해 맹공을 퍼부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추가 시간 종료 직전 로베르토가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극적으로 득점하며 6-1로 기적을 완성했다. /mcadoo@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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