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프 노우 기적에 축구 인사들도 '엄지 척'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3.09 08: 32

바르셀로나가 써낸 '캄프 노우' 기적에 축구 인사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FC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 홈경기서 6-1로 승리했다.
기적이었다. 1차전 원정 경기서 0-4로 패했던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6-5로 대역전극을 써내며 기적적으로 8강행의 꿈을 이뤘다.

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는 "바르셀로나는 PSG의 숨을 완전히 막히게 했다. 처음 60분 동안은 PSG 선수들을 향해 멈추지 않았다. 믿을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에딘손 카바니의 골에 한숨을 내쉬었지만 결국 다시 시작되었다"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는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이미 모든 걸 이뤘다"면서도 "그러나 난 이번 경기가 그들의 베스트 경기가 될 것이라 확신했다. 감동을 불러일으킨 경기였다"고 평했다.
로날드 쿠만 에버튼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축하한다. 그들은 PSG에 대한 두려움을 응징했다"고 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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