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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관, 프로볼링 개막전 우승...1년 7개월만에 '통산 5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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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양, 강필주 기자] 김영관(38)이 1년 7개월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김영관은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K볼링경기장 마두지점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2017 바이네르컵 한국오픈 볼링대회' 최종 TV파이널 결승전에서 공병희(44)를 258-193으로 꺾었다.

이로써 김영관은 지난 2015년 7월 열린 구미 새마을컵 SBS프로볼링 경북투어 남자부에 이어 19개월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통산 5승째. 우승상금은 3000만 원.

김영관은 시작부터 터키를 성공시키며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 7프레임부터 5연속 스트라이크를 이으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첫 우승을 노리던 공병희는 한 번의 더블 없이 3개의 스트라이크를 성공시킨 데 그쳐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이날 TV 파이널은 상위 4명이 동시에 경기에 나서 최하위자 1명씩을 탈락시키는 서바이벌 매치로 치러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앞서 열린 3위 결정전에서는 박종수가 탈락했다. 박종수는 212점을 기록해 김영관(267점)과 공병희(225점)의 결승행을 홀로 지켜봐야 했다. 오픈 프레임은 없었지만 두 번의 더블을 기록하는데 그쳐 고득점에 실패했다. 최고령 박종수는 지난해부터 제2의 전성기를 맞으며 통산 8승을 노렸으나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4명이 동시에 치른 4위 결정전에서는 김승인이 고배를 들었다. 김승인은 8프레임에서 스플릿을 남긴 후 오픈, 173점에 그쳤다. 김영관이 257점, 박종수와 공병희가 나란히 236점씩을 올렸다.

단체전에서는 MK가 바이네르를 192-169로 꺾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수원 빅볼경기장에서 본선과 준결을 치렀다. 총 256명(KPBA 남자 205명, 여자초청프로 14명, 초청아마추어 34명 등)이 출전해 이날 최종 TV파이널에 오를 4명을 가려냈다. /letmeout@osen.co.kr

[사진]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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