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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군단, '세계랭커 불참' 발스파 챔피언십서 시즌 첫 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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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코리아 군단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사냥에 나선다.

무대는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 이니스브룩 골프장(파71)서 열리는 발스파 챔피언십(총 상금 630만 달러)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상위권 랭커들이 대거 불참한다.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2위 제이슨 데이(호주),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4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5위 조던 스피스(미국) 등이 모두 출전하지 않는다.

지난주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 나섰던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는데다, 발스파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WGC 델매치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연이어 이어지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상화.

한국 선수들에게는 절호의 우승 기회다. '맏형' 최경주를 비롯해 안병훈, 김시우, 강성훈, 노승열, 김민휘 등이 모두 나선다. 우승후보가 세계 6위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7위 저스틴 토머스(미국) 정도이기 때문에 올 시즌 우승컵을 안지 못한 한국 선수들에겐 더없이 좋은 찬스다.

특히 최경주에게 이번 대회는 기분 좋은 무대다. PGA 통산 8승을 기록한 그는 이니스브룩 골프장에서만 2승을 거뒀다. 2002년과 2006년 발스파 챔피언십 전신 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출전한 8개 대회서 6번이나 컷탈락한 최경주로서는 반등할 기회다.

노승열도 시즌 첫 승 사냥에 도전한다. 지난달 출전한 2개 대회서 공동 8위와 공동 11위에 오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터라 이번 대회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외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세계랭킹이 높은 안병훈(48위)을 비롯해 김시우, 강성훈, 김민휘 등도 깜짝 우승에 도전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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