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아이유, 봄 씹어먹을 음원괴물이 온다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3.10 07: 51

가수 아이유가 드디어 돌아온다. 3월 선공개곡을 낸 뒤 4월 정규 4집을 발표하며 오랜만에 대중을 찾는다. 
아이유의 깜짝 신곡 발표에 3월 컴백 가수들이 분주해졌다. 24일 앞뒤로 컴백하는 가수들에게 아이유의 컴백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성적과 화제성 모두 가지고 있는 아이유인만큼 상대적으로 조명받기 어렵기 때문. 
그도 그럴 것이, 아이유의 신보는 2015년 10월 발매된 미니 4집 '챗셔' 이후 1년 7개월 만이고, 정규앨범으로 치면 2013년 '모던 타임즈'에 이어 약 3년 반 만이다. 오랜만에 내놓는 앨범인만큼 대중의 기대치가 상당히 높다. 

3월에 이어 4월까지 음원차트를 '씹어먹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이야기가 결코 헛된 이야기가 아니다. 보컬리스트와 작사가, 작곡가, 나아가 프로듀싱까지 가능한 다재다능한 가수인만큼 이번 앨범을 통해 선보일 아이유의 이야기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음원사이트 개편 후 차트 줄세우기 현상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어쨌든 '아이유'다. 줄세우기 가능성 역시 상당히 높다. '챗셔'에 이어 이번 신보까지 연타석 만루홈런을 칠 지도 관심사다. 
과연 아이유가 3월 말부터 4월까지 음원차트를 독식하며 '음원괴물'의 저력을 드러낼 수 있을까. 보름간의 즐거운 예상이 시작됐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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