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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이지훈 KT 감독, "2R, 남은 경기 모두 이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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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고용준 기자] "솔직하게 선수들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던 상태였다. 어려운 경기를 잘 펼쳐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KT 이지훈 감독은 SK텔레콤과 2연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bbq와 일전에서 승리한 선수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KT는 9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bbq와 2라운드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숫자만 따지면 완승이었지만 1, 2세트 모두 내용면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난전이었다. 경기 후 이지훈 감독은 "연패로 인해 피로도가 심하게 쌓여있는 상태였고 컨디션이 안 좋았다. 어려운 경기 펼쳤지만 잘 이겨낸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경기내용이 100% 만족스럽진 않지만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기때문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라운드 첫 승을 올린 KT는 남은 7경기서 7승을 거두는 것이 목표. " SK텔레콤이 패하지 않은 이상 1위는 힘들 수도 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현재 2위 자리를 지켜 내겠다." 

이지훈 감독은 "이번주 다음주 일정이 살인적이다. 선수들 컨디션 관리 잘해서 경기력 끌어올려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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