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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도움’ 이재도, “꼴등은 면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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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양, 서정환 기자] 이재도의 기량향상이 놀랍다. 

부산 kt는 9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16-17 KCC 프로농구 6라운드서 연장 접전 끝에 고양 오리온을 82-79로 물리쳤다. 2연승을 달린 kt(16승 33패)는 9위 KCC(16승 32패)를 반 경기 차로 쫓으며 꼴찌 탈출을 꿈꿨다. 2연패를 당한 오리온(30승 17패)은 1위 KGC(32승 15패)와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이재도는 연장전 터트린 결정적 3점슛을 포함, 21점, 1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선정된 이재도는 “오리온 입장에서 무조건 잡아야 할 경기였다. 꼴등을 면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 3연승을 목표로 했다. 주변에서 경기력이 좋다고 해주셔서 잘됐다. 리온, 라킴, (김)영환이형, 현민이형 종범이형 중심으로 2,3라운드를 뛰면서 보이지 않게 잘 맞는다. 확실히 눈빛만 봐도 잘 맞는다. 편해졌다”고 승리에 기뻐했다. 

이재도는 조성민이 떠난 뒤 확실히 잘하고 있다. 승부처에서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재도는 “(조)성민이 형이 가서 내가 잘하는 것은 아니다. (김)영환이 형 오고 감독님이 젊은 선수들에게 주인의식을 가지라고 하신다. 내가 1번이니 내 팀이라 생각하라고 하신다. 김우람 형도 다쳐 앞선에서 책임감을 느낀다. 좀 더 좋은 경험을 쌓고 있다. 팀이 플레이오프를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부담도 없다. 많이 배우고 있다”고 평했다. 

오는 3월 16일 조성민이 이적 후 처음으로 부산을 찾는다. 이재도는 “선수들은 조성민 형과 한 번 붙어봐서 그런 감정은 없다. 부산 팬들이 기분이 이상할 것 같다. 그때 많이 와서 봐주셨으면 좋겠다. 성민이 형이 더 부담될 것이다. LG는 무조건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다. 좋은 경기해서 우리가 이겼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양=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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