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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챌린저스] '협곡을 울리는 진혼곡' BPZ, 카서스 카드로 APK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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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남, 고용준 기자] 카서스의 진혼곡이 소환사의 협곡을 지배했다. BPZ가 연승을 노리던 갈길 바쁜 APK를 제압하면서 승률 5할을 다시 맞췄다. 

BPZ는 10일 오후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챌린저스)' 스프링 APK와 2라운드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시즌 5승(5패)째를 올린 BPZ는 중위권과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APK는 시즌 6패(4승)째를 당했다. 

초반 구도는 APK가 좋았다. 정글-미드의 공격성을 바탕으로 포인트를 올리면서 킬 스코어에서는 BPZ 보다 앞섰다. 그러나 BPZ가 밀리지 않았다. 킬 스코어에서는 쳐졌지만 글로벌골드와 운영에서는 APK의 포탑을 야금야금 깨뜨렸고, 억제기까지 두들기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APK가 드래곤 오브젝트를 바탕으로 BPZ 공세를 버텨봤지만 카서스의 궁극기 이후 매섭게 파고드는 이즈리얼의 공격에 진영이 계속 무너졌다. 체력이 빠진 챔피언들이 방어 전선에서 이탈하면 BPZ가 밀고 들어오는 식의 경기운영이 계속 반복됐다. 45분 APK의 중앙 억제기를 제압한 BPZ는 그대로 상대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부터 초반 흐름은 APK가 좋았다. 정글과 미드가 공격적으로 움직이면서 라인전 단계에서는 유리한 구도를 이끌어나갔다. 하지만 23분 한 타에서 BPZ가 대승을 거두면서 그대로 흐름이 굳어졌다. 미드 1차 타워를 공략한 BPZ는 2차까지 깨뜨렸다. 킬 수는 3대 2 교환이었지만 1세트 공격을 주도했던 미드 카서스와 원딜 이즈리얼은 또 괴물로 성장했다. 

32분 한 타에서 또 승리한 BPZ는 여세를 몰아 바론 버프까지 차지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균형이 깨진 이후는 BPZ가 APK를 압도하면서 승부가 마무리됐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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