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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카밀 서포터!' 아프리카, MVP 압도하며 기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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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고용준 기자] 발상의 전환이 완승의 발판이 됐다. 카밀 서포터를 꺼내든 아프리카 프릭스가 MVP의 허를 찌르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아프리카는 11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29일차 MVP와 2라운드 경기 1세트 압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첫 카밀 서포터를 꺼내든 아프리카는 '투신' 박종익이 전략의 중심이 되면서 MVP를 제압했다. 

밴픽 단계부터 아프리카 전략적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카밀을 1번 픽으로 선택한 아프리카는 MVP의 예상과 달리 카밀을 탑이 아닌 서포터로 사용했다. MVP가 탑으로 뽀삐 카드를 꺼내들자 '마린' 장경환에게 럼블을 쥐어주면서 상대의 허를 찔렀다. 

MVP가 퍼스트블러드를 뽑았지만 진작 사단은 카밀 서포터가 있는 봇에서 나왔다. 1-1로 팽팽한 가운데 하단 교전에서 '투신' 박종익의 카밀이 물러서는 MVP의 진영을 물면서 아프리카가 대승을 걸었다. '마린'과 '쿠로'가 순간이동과 로밍으로 합류하면서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주도권을 잡은 이후 충실한 스노우볼링으로 격차를 확실하게 벌렸다. '크레이머' 하종훈의 애쉬는 홀로 드래곤을 사냥하면서 정글의 부담을 덜어줬고, 바론은 '마린' 장경환의 럼블을 마무리했다. 

22분 바론 버프를 두른 아프리카는 글로벌골드를 1만 이상 앞서가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6분 뒤 아프리카는 MVP의 넉세스를 공략하면서 28분 1세트를 간단하게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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