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최연성 아프리카 감독, "기세 탔다, SKT에 또 도전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3.11 19: 11

"이제 팀이 기세를 탄 것 같아요. 너무 좋습니다."
최연성 감독은 시즌 첫 4연승의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상승세의 MVP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최 감독은 도전자의 입장으로 최강 팀 SK텔레콤을 상대로도 지금 기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프리카는 11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29일차 MVP와 2라운드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투신' 박종익이 카밀 서포터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쿠로' 이서행이 탈론으로 자신의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후 최연성 감독은 "팀이 기세를 탄 것 같아 기쁘다"면서 "너무 이기고 싶었고 이겨서 지난 인터뷰와 같이 계속 강도 높은 훈련을 유지 할 수 있게됐다. 팀이 지금 흐름을 이어나간다는 사실에 만족스럽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1세트 1픽으로 고른 카밀을 탑이 아닌 서포터로 사용한 것에 대해 최 감독은 "준비된 여러가지 전략 중에 하나를 사용한 것 뿐이다. 기회와 여건이 된다면 또 사용하겠다"라고 담담하게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연성 감독은 "다음 경기서 가장 강한 적인 SK텔레콤을 상대하게 된다. 우리는 잃을 게 없다. 또 도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